JAMES PERSE
일본에서 원하는 브랜드를 파는 매장을 찾을 수 있어요. 백화점·몰은 출처로 확인한 입점 브랜드만 다루고, 전체 매장 목록은 아니에요.
제임스 퍼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학을 만든 건 미니멀한 건축, 실내외 경계 없이 이어지는 서부 해안 특유의 생활방식, 그리고 거기서 비롯한 캐주얼 웨어에 대한 애정이다. 브랜드는 이를 '로우 메인터넌스 하이 패션(low maintenance high fashion)'이라 부른다. 우아함과 편안함을 강조하고 세련됨과 단순함을 짝짓는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제임스는 이 접근을 브랜드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는 모든 단계에 적용해왔다. 매장이라는 소매 공간 역시 회사의 문화와 아이디어,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삼는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이다.
제임스 퍼스는 197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유년기는 해변과 하키장, 그리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LA의 부티크 맥스필드(Maxfield) 매장 바닥을 오가며 보냈다. 맥스필드는 로스앤젤레스를 패션의 무대로 끌어올린 매장이었다. 그런 곳에서 그는 유럽과 아시아의 최신 패션, 모던 건축, 가구 디자인, 우아하고 깔끔한 라인 감각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다고 브랜드는 전한다. 역설적으로 그를 패션으로 이끈 건 스포츠였다. 야구모자에 빠져 있던 그는 구조·형태·원단·색감이 제대로 갖춰진 모자를 찾지 못했다. 1991년 맥스필드를 위해 직접 이상적인 모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손님이 거래처가 됐다 — 영화감독들이 출연진과 스태프용으로 모자를 주문했고, 음반사는 투어용으로 사들였다. 1994년에는 티셔츠 라인을 냈다. 고급스러움과 캐주얼함이 매끄럽게 붙은 옷을 찾던 이들이 빠르게 고정 팬이 됐다. 1996년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여성 니트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곧 두 갈래로 갈렸다. 고품질 베이직 라인인 스탠다드 제임스 퍼스, 그리고 재킷·스웨터·팬츠·드레스 등을 아우르는 기성복 라인 제임스 퍼스 로스앤젤레스다. 1998년에는 같은 결의 남성복 컬렉션을 냈고 이후 아동·유아용 라인도 추가했다. 2003년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2007년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내 더 넓은 고객에게 다가갔다.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50곳 이상에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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