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phpaper
일본에서 원하는 브랜드를 파는 매장을 찾을 수 있어요. 백화점·몰은 출처로 확인한 입점 브랜드만 다루고, 전체 매장 목록은 아니에요.
Graphpaper의 창립자 미나미 타카유키(Takayuki Minami)는 자신을 디자이너가 아닌 '디렉터'라 부른다. 그 구분이 중요하다. 미나미는 '20세기에 남성 패션 디자인은 이미 완성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새것을 발명하기보다 이미 좋은 것들을 어떻게 편집하고 다듬느냐가 그의 관심사다. 시즌마다 전혀 다른 제품을 내놓는 방식에도 거부감이 있다. 마음에 들면 같은 옷을 계속 입는다는 자신의 취향이 그대로 브랜드 방침이 됐다—롱셀러 중심, 세일 없음(no-sale policy). 직물 제조사를 진짜 창작자로 보는 시각도 독특하다. 소재가 디자인보다 앞에 서는 브랜드다.
미나미 타카유키는 패션 PR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5년 도쿄에 Graphpaper라는 이름의 멀티레이블 편집숍을 열었다. 처음엔 직원 유니폼용 소품 정도로 자체 제품을 만들었다. 브랜드 이름을 붙이지 않으려 했지만 PR팀의 의견에 따라 이름을 갖게 됐다. 2016년 Graphpaper의 인하우스 브랜드 라인이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이후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며 가장 주목받는 도메스틱 브랜드 중 하나로 올라섰다. 지금은 도쿄 남성복 씬에서 '현대적 미니멀'의 기준으로 자주 언급된다.
- 인터뷰 english.honeyee.com
- 매거진 highsnobiety.com
- 공식사이트 graphpaper-tokyo.com
styletter가 확인한 취급 매장 12곳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나고야
지점 4곳 Graphpaper가 직영하는 매장
청산에 자리한 그래프페이퍼(Graphpaper) 플래그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나미 다카유키(南貴之)가 이끄는 브랜드로, '시대의 스탠다드'를 다시 정의하는 어덜트 워드로브를 제안한다. 성별과 체형을 가리지 않는 사이즈 설계와 갤러리형 공간이 특징이고, 매장 벽면에 내장된 숨겨진 수납장에서 상품이 나타나는 독특한 디스플레이로도 알려져 있다.
2015년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에 문을 연 그래프페이퍼의 첫 거점이자 플래그십이다.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 라인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 공간이 곧 브랜드를 정의하는 자리가 됐다. 갤러리를 닮은 레이아웃, 벽에 짜 넣은 수납장 디스플레이는 개점 때부터 이어온 공간 언어다. 2025년에는 10주년을 맞아 2층을 리뉴얼했다. 벽면에 유리 진열장을 두고 옷과 빈티지 의자, 오디오, 도자기를 위계 없이 나란히 놓는 방식으로, 로테르담의 미술관 데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 수장고에서 착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진열장은 처음엔 조명이 꺼진 채로 있다. 손님이 스태프에게 말을 걸어야 불이 켜지고, 그제야 물건을 꺼내 보여주는 접객 방식을 택했다. 옆에서 음료도 팔아 그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1층 수납장이 그렇듯, 이번 리뉴얼도 상품을 곧바로 다 드러내지 않고 손님의 행동을 거쳐야 여는 방식이다.
Graphpaper는 2015년 2월 미나미 타카유키(南貴之)가 도쿄 아오야마에서 만든 패션 브랜드다. 독립 큐레이터 하랄드 제만(Harald Szeemann)의 "어떠한 규제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태도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를 꾸렸다. 2023년 6월, 미나미 타카유키는 요요기 산구바시에 복합 공간을 열었다. Graphpaper Tokyo(패션), Vektor Shop®(갤러리·문화), Yose Tokyo(음식·음료)가 한 건물 안에 공존하는 구조다. Graphpaper Tokyo는 기본 라인과 컬렉션 라인에 더해 이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취급하고, 스웨덴 가구·홈 브랜드 FRAMA와의 숍인숍도 운영한다. 이전 세입자가 꽃집이었던 점에 착안해 식물 염색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웠고, 환경과 장인정신을 함께 탐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미나미의 의도였다. 인테리어는 우치다 시게루(Shigeru Uchida)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