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o Kostadi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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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디노프의 작업은 현대적 유니폼과 동시대 워크웨어(modern-day uniform and contemporary workwear)를 중심에 둔다. 요지 야마모토에게 큰 영향을 받았으며 릭 오웬스와 크리스토퍼 케인에게서도 영감을 얻는다. 불가리아에서 나고 자란 배경과 건설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일은 그가 반복해서 돌아오는 재료다. 그 예가 2023년 봄여름(SS23) 남성복 컬렉션이다. 오스만 제국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모국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성복은 남성복 세계관을 여성용으로 옮긴 갈래와는 다른 별도의 라인에 가깝다. 이상은 공유하되 시각이 독자적이다. 어스 톤(earth tone)과 기능성이 전통적인 여성성과 뒤섞이고 빈티지 요소와 동시대 미감이 나란히 놓인다.
키코 코스타디노프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16세에 런던으로 이주했다. 아버지는 건설 노동자, 어머니는 육아도우미이자 청소부였다. 정보기술(IT) 학위를 먼저 마친 뒤 패션으로 방향을 틀어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쳤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는 지원했다가 처음엔 낙방했다. Aitor Throup, Nicola Formichetti, Stephan Mann 등 남성복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 밑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2년 뒤 다시 지원해 학사(패션 디자인·마케팅) 과정에 들어갔다. 남성복 전공으로 전과를 여러 번 신청했지만 계속 거절당했다. 석사 과정 중 클래시 매거진 화보를 위해 스투시 옷으로 만든 커미션 작업이 계기가 되어 2015년 스투시 35주년 캡슐 컬렉션을 냈다. 그해 안에 두 번째 스투시 컬렉션을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 판매했다. 2016년 석사 졸업과 동시에 영국패션협회 NEWGEN의 지원을 받아 2017년 1월 데뷔 컬렉션을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 매킨토시의 프리미엄 라인 매킨토시 0001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2018년에는 아식스와 협업해 신발을 냈고(SS18에서 AW18까지 이어짐) 캠퍼 하이킹 부츠 세 종을 재해석한 컬래버레이션도 발표했다. 같은 해 가을에는 로라·디애나 패닝 자매가 이끄는 여성복 라인을 새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코스타디노프보다 7개월 먼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석사를 졸업한 동문이었다. 디애나는 이후 코스타디노프의 파트너가 되어(둘은 킴 존스의 강연에서 처음 만났다) 2024년 결혼했다. 2019년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랐다.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 Morán Morán 갤러리에서 연 설치 전시 'Otto 95.8'을 계기로 세컨드 라인 Otto 958이 시작됐다. 2023년에는 아식스와의 협업을 'Novalis'라는 정식 라인으로 발전시켰다. 2024년 도쿄에 첫 단독 매장을 열고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에 두 번째 매장을 냈다. 리바이스와도 협업했다. 2025년에는 폭스 레이싱과 협업했고 서울 편집숍 ADDICTED 안에 위성 매장을 냈다.
- 백과사전 en.wikipedia.org
- 매거진 culted.com
styletter가 확인한 취급 매장 7곳
오사카
도쿄
지점 1곳 Kiko Kostadinov가 직영하는 매장
Kiko Kostadinov 도쿄는 브랜드의 첫 단독 매장으로,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인근에 자리한다. 도쿄 건축가 유스케 세키가 설계했고, 절제된 콘크리트 '외피' 안에 미니멀한 공간을 짜 넣어 건물이 지닌 맥락을 살렸다. 매장은 판매 공간인 '살롱'과 별도의 설치 미술 공간, 두 축으로 나뉜다. 개장과 함께 미국 작가 라이언 트레카틴의 영상 설치를 선보였는데, 2단계로 진화하는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작가를 바꿔가며 전시를 이어가, 옷을 파는 곳이면서 갤러리이기를 자처한다.
2024년 3월 23일 문을 열었다. 설계는 약 두 달 만에 마쳤다.
브랜드 최초 단독 플래그십(2024년 3월 23일 오픈), 유스케 세키 스튜디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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