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gi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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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는 디자이너라는 개인보다 옷 자체에 집중하게 만들려고 익명성을 택했다. 쇼가 끝나도 인사가 없었고, 공개된 사진도 없었다. 소통은 오직 팩스로만 했다. 이 전략은 진지한 신념이었다. 상업화된 패션에서 옷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다는 신념. 해체(deconstruction)는 마르지엘라의 도구다. 솔기를 드러내고, 안감을 바깥으로 꺼내고, 기존 의류를 분해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시 짜맞춘다. 비닐봉지와 옷걸이 철사로 옷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패션이 고급스러움을 전시하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일이어야 한다고 봤다. 로고도 과시도 없는 그 공백이 오히려 브랜드의 언어가 됐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벨기에 출신으로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일했다. 1988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 제니 메이런스(Jenny Meirens)와 함께 파리에 Maison Martin Margiela를 세웠다. 로고 대신 0번부터 23번까지의 숫자 레이블로 라인을 구분하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 브랜드 초기(1988년)부터 일본 전통 다비 양말에서 영감을 얻은 발굽형 구두, 타비(Tabi) 부츠를 선보이며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마르지엘라는 2009년 브랜드를 조용히 떠났다. 이후 익명의 디자인팀이 뒤를 이었고, 2014년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했다. 2025년부터는 글렌 마르턴스(Glenn Martens)가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 위키피디아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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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분석 intoarchive.com
styletter가 확인한 취급 매장 62곳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지점 5곳 Maison Margiela가 직영하는 매장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마르지엘라 매장이다. 에비스미나미의 옛 전기제품 공장 건물 1층에 자리하며, 흰색을 기조로 삼으면서도 공장 시절의 산업적 골조를 그대로 남겼다. 낡은 짐가방과 목재 상자, 빈티지 극장 의자 같은 오브제를 진열대와 집기로 되살려 쓴 것이 이 매장 특유의 인테리어다.
도쿄 1호 마르지엘라 매장은 2000년 에비스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2006년 2월 지금의 옛 전기제품 공장 건물로 옮겨 왔다.
도쿄 직영 부티크.
구글맵에서 보기도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독립 부티크다. 2017년 개관한 긴자 최대 상업시설 GINZA SIX 3층에 약 170제곱미터 규모로 자리한다. 모르타르 바닥과 실버 행거 랙을 바탕에 두고, 여기에 오스만식 벽면을 그린 트롱프뢰유 벽지와 곡선의 라탄 선반, 페르시안 러그 패턴을 그린 트롱프뢰유 카펫을 더했다.
에비스와 아오야마(현 오모테산도 GYRE) 매장에 이어, 2017년 4월 GINZA SIX 개관에 맞춰 문을 열었다. GINZA SIX는 마쓰자카야 긴자점 부지 등을 재개발해 세운 긴자 최대 규모 복합시설로,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이 플래그십 매장이다.
도쿄 직영 매장 중에서도 규모가 큰 축에 든다. MVRDV가 설계해 2007년 문을 연 오모테산도의 랜드마크 복합시설 GYRE, 그 1층 샤넬 부티크 바로 옆에 약 390제곱미터로 들어서 있다. 위층에는 꼼데가르송과 MoMA 디자인 스토어가 있어, 건물 하나가 통째로 오모테산도의 하이패션 밀집지 노릇을 한다. 인테리어는 네덜란드 스튜디오 안 홀트롭이 짠 디자인 코드를 브랜드 자체 디자인팀이 이어받아 마무리했다.
본래 GYRE 2층에 있던 매장인데, 2023년 8월 지금의 1층 자리로 옮기면서 면적을 크게 넓혔다.
도쿄 직영 부티크. GYRE 건물 1F(CDG·꼼데가르송 매장과 같은 건물, 층만 다름).
구글맵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