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ROMBAUT

하이엔드
취급 매장 5곳 · 전부 확인 · 확인 2026-09-07
지도에서 보기 도쿄 3오사카 2

일본에서 원하는 브랜드를 파는 매장을 찾을 수 있어요. 백화점·몰은 출처로 확인한 입점 브랜드만 다루고, 전체 매장 목록은 아니에요.

ROMBAUT는 지속가능성을 핵심에 둔 비건 액세서리 브랜드다. 공식 매니페스토는 2013년 창립 때부터 동물성 소재를 쓰지 않는 100% 비건 브랜드였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브랜드에 그치지 않는, 유토피아적 미래를 향한 운동'이라 정의한다. 환경 수호, 비거니즘, 윤리적 책임, 순환경제, 혁신 추진, 지속적 개선을 여섯 개 축으로 내세우고 식품 산업이 버리는 사과 심과 껍질로 만든 가죽, 조류 기반 레진 Rise by Bloom, 폐어망을 재생한 나일론 ECONYL 같은 소재를 실제 제품에 쓴다. 매니페스토는 '새 신발은 필요 없다. 그래도 정말 필요하다면 우리 것을 사라'는 문장으로 끝난다. 덜 사고 오래 신으라고 말하는 브랜드다. 창립자 마츠 롬보는 '나는 이상주의자'라고 말하며 패션업계에 그린워싱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늘 진보를 믿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냉소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패션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담고 싶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한다.

ROMBAUT는 마츠 롬보(Mats Rombaut, 1987년 벨기에 겐트 출생)가 만든 브랜드다.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2006년 파리로 옮겨 홍보대행사 토템, 랑방 액세서리 부서, 다미르 도마에서 제품개발·생산을 거쳤다. 2013년, 25세에 1만 유로를 모아 파리 자택에서 동명의 신발 브랜드를 시작했다. 파인애플 가죽, 균사체 소재, 생분해 TPU 같은 당시로선 실험적인 소재로 신발을 만들려 했지만 양산이 어려워 초기 8년은 매 시즌 파산 직전이었다고 본인이 밝혔다. 흑자로 돌아선 것은 창업 10년이 다 되어가는 2022년 무렵이다. 2020년에는 순환생산 방식을 내세운 별도 브랜드 비론(Virón)을 공동 창립했고 2021년에는 브라질 신발 브랜드 멜리사와 협업해 젤리 샌들을 바이오 기반·재활용 소재로 재해석했다. 2024년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브랜드가 10주년으로 내건 기념 쇼를 열어 브랜드 첫 의류 컬렉션(소림 쿵후와 선불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 자리에서 PUMA와의 협업 신발도 처음 공개했다. 이 협업은 2025년 'Levitation'이라는 이름의 캡슐 컬렉션으로 정식 발표됐다. 한편 마츠 롬보는 2024년 YEEZY의 풋웨어 헤드로 합류해 SL-01, SL-02, SL-03 모델 개발과 중국 내 생산 공정을 맡았다가 2025년 초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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