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ällrä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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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ällräven의 출발점은 '언제나 방법이 있다'는 실용주의였다. 창립자 아케 노르딘은 배낭이 불편하면 불편한 채로 두지 않고 직접 만들어버리는 사람이었다. 그 태도는 브랜드의 제품 개발 방식 전체로 이어졌다. 그린란드 재킷의 G-1000 원단은 노르딘이 파라핀과 밀랍을 섞어 만든 왁스를 덧발라 방수성을 얻는 구조였고 그 왁스는 지금도 그린란드 왁스라는 이름으로 따로 팔린다. 캉켄 백팩도 유행이 아니라 스웨덴 학생들의 등 통증 문제를 풀려는 데서 나왔다. 노르딘의 목표는 장비를 파는 것 자체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자연을 실제로 경험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그래서 브랜드는 사람들을 실제로 산으로 데리고 나가는 트레킹 행사를 직접 연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이 실용주의가 지속가능성 쪽으로도 확장돼 공식이 꼽는 Eco-Shell과 Down Promise, 행동강령 Fjällräven Way로 이어졌다.
아케 노르딘은 193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태어나 숲과 해안이 가까운 환경에서 자랐다. 노르딘은 야외 활동을 거듭하면서 짐은 다 들어가되 등에는 편하게 얹히는 배낭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어머니의 재봉틀과 아버지의 공구로 지하실에서 목재 프레임 배낭을 만들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1960년, 같은 지하실에서 Fjällräven을 창립하고 알루미늄 프레임 배낭을 첫 제품으로 내놨다. 1960–70년대에는 텐트·침낭·재킷·바지로 라인업을 넓혔다. 1968년 G-1000 원단을 적용한 그린란드 재킷과 1978년 캉켄 백팩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1980–90년대는 스칸디나비아를 먼저 훑고 이어 유럽으로 판매망을 넓힌 시기였고, 2005년에는 스웨덴 북부를 110km 걷는 트레킹 행사 'Fjällräven Classic'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재활용 페트병에서 뽑은 폴리에스터로 만든 Re-Kånken이 나왔다. 2002년에는 티에라 등을 인수한 Fjällräven 그룹 자체가 Fenix Outdoor로 이름을 바꿨다. 2014년부터는 스위스에 자리한 Fenix Outdoor International AG의 자회사로 지금에 이른다.
- 공식사이트 fjallraven.com
- 백과사전 en.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