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브랜드명이 곧 철학이다. 'The Real McCoy'는 '진짜', '정품'을 뜻하는 영미 관용구로, 창업자 쓰지모토 히토시(辻本仁)는 이 이름을 택한 순간 방향을 못 박았다. 1940~50년대 미국 군복·워크웨어·바이커 의류를 원재료·원기계·원공정으로 재현한다는 것. 버튼 하나, 원단 한 장까지 빈티지 실물을 역공학해 복원하고, 설계·봉제·마감 어디서도 타협하지 않는다. A-2 재킷에 폴란드산 호스하이드를 쓰는 식이다. 생산은 고베에서 한다.
쓰지모토는 1978년 40일간의 미국 로드트립을 마치고 트렁크 가득 빈티지 의류를 싣고 돌아와, 이를 오사카 스왑밋에 내놓으며 출발했다. 이후 'NYLON'이라는 이름으로 빈티지 수집·매입 딜러로 활동하며 일본 빈티지 신에 자리를 잡았다. 1980년대 중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2001년 The Real McCoy's를 재론칭(인수·부활)해 재현 의류 전문 레이블로 전환했다. 메인 라인(밀리터리·워크웨어·스포츠웨어) 외에 모터사이클 재킷 전문 Buco, 웨스턴 아메카지를 다루는 Joe McCoy, 20세기 초 드레스웨어를 재현하는 Double Diamond 등 서브 레이블을 함께 전개한다. 매년 라이트닝 매거진과 연감(yearbook)을 공동 발행하고, 일본 내 여러 매장과 런던 아웃포스트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