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의 사람들에게 오래 가치 있게 쓰일 날붙이를 계속 만든다'는 사명 아래, 완벽히 맞물리는 한 쌍의 칼날 사이에서 대상을 자르는 니퍼-커터 방식을 전문으로 한다. 원료 선정부터 마지막 마감까지 전 공정을 숙련공이 손으로 잇는데, 연마·연삭 공정만 20에서 30단계에 이른다. 날붙이를 인류가 쌓아온 지혜의 산물로 보고 전통 제법을 지키면서도, 필요하면 새 방식을 주저 없이 들이는 태도를 함께 내세운다.
1926년 니가타현 산조시에서 고바야시 슈쿠사부로가 창업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목수용 엔드컷 플라이어를 만들며 출발해, 손톱깎이와 원예 가위 같은 니퍼형 절단 도구로 영역을 넓혔다. 산조와 맞붙은 츠바메 지역은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대장 산업의 중심지다. 2011년에는 제조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는 'SUWADA OPEN FACTORY'를 열었고, 2026년 창업 10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