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미야오는 시즌마다 뚜렷한 테마를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에징, 직선, 사각형처럼 패턴 자체를 파고드는 연구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렇게 컬렉션을 쌓아간다. 디자이너 미야오 시로가 내세우는 원칙은 '옷은 입는 사람과 공명할 때 완성된다'는 것. 완결된 이야기를 내미는 대신, 입는 사람이 제 방식대로 해석하고 조합할 여지를 남긴다. 콤 데 가르송에서 패턴사로 쌓은 경력이 그대로 브랜드의 기반이 됐고, 패턴은 미야오가 전부 직접 설계한다.
1972년 가나가와에서 태어난 미야오 시로는 1994년 분카복장학원 어패럴 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콤 데 가르송에 입사해 본선 라인의 패턴을 담당했다. 이후 뉴욕에서 다른 디자인 프로젝트를 거쳤고, 2010년 콤 데 가르송을 나와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MIYAO를 설립했다. 2011 S/S 시즌부터 정식으로 컬렉션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