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gim의 창업자 야기하라 다모쓰 회장은 '규모보다 독자성을 소중히 여긴다'는 원칙을 세웠고, 이 원칙은 지금도 회사의 근간이다. 스스로를 두고는 '작지만 계속 빛나는 존재'라고 말한다. 큰 볼륨을 좇기보다 하라주쿠에서 니트를 만들어온 정체성을 지키는 쪽을 택해왔다. 1990년대 이후 남성 니트 전문 제조사가 줄줄이 시장을 떠나는 동안에도, 원료와 편직에 대한 고집과 하라주쿠발 트렌드 발신력으로 자리를 지켰다. 2019-20 추동 시즌에는 유통 경로별로 나뉘어 있던 8개 브랜드를 'gim' 하나로 통합해,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른 회사 철학을 하나의 메시지로 모았다.
1965년 하라주쿠에서 창업해 1966년 7월 정식 설립됐다. 백화점·편집숍·디자이너 브랜드의 니트 OEM과 자체 브랜드를 함께 굴리며 반세기 넘게 이어왔고, 2022년에는 뉴욕·런던 컬렉션 브랜드 출신 디자인팀이 꾸린 'gim context'를, 2023년에는 여성 니트 브랜드 'A PRACTICED HAND'를 새로 선보였다. 같은 2023년, 하라주쿠 본사 1층의 옛 창고 공간을 개조해 첫 직영점 'I CAN'T GIVE YOU ANYTHING BUT KNIT by gim'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