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1999년, 당시 일본 패션 신을 지배하던 스트리트웨어 일변도에 대한 반작용으로 출발했다. '몇 년을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짜 남성복', '미국이 가장 좋았던 시절의 스타일'을 내걸고 아이비, 아웃도어, 밀리터리, 워크웨어 네 축을 세워 대상 시기를 1940–1960년대 미국 남성복 황금기로 좁혔다. 그 시절 원형을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소재와 디테일, 봉제에 현대적인 손질을 더하는 것이 이 라인의 태도다.
모기업 BEAMS는 1976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시타라 에츠조(Etsuzo Shitara)가 세웠다. BEAMS PLUS는 1999년 그 안에서 갈라져 나온 프리미엄 서브라인이다. 저술가 W. 데이비드 마르크스는 저서 <아메토라(Ametora)>에서 BEAMS를 '일본 스타일에 있어 랄프로렌 같은 존재'로 규정하며, 전후 미국 스타일을 일본식으로 계승하고 정제해온 '아메토라' 흐름의 중심으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