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WAREHOUSE & CO.는 오사카 파이브의 막내 격 브랜드로, 빈티지 데님을 원단 단위까지 해체하고 분석해 되살린다. 1930~50년대 리바이스 501XX 같은 원본 개러지를 직접 뜯어 원사와 직조, 염색을 역추적하며, 원본에 가까운 빈티지 패브릭을 구하지 못하면 제작을 미룬다. 대표작 Lot.1001은 1950년대 501XX를 본뜬 루즈 스트레이트 데님으로, 철단추와 구리 리벳, 레드 레이온 포켓탭 같은 시대 디테일을 살렸다. 이런 재현 원칙은 루프휠 스웨트를 비롯한 아메카지 워크웨어 라인 전반으로 이어진다.
1995년 시오타니 케니치·코지 형제가 오사카에서 설립했다. 두 사람은 에비스 계열 라인에 몸담고 있었지만 철학 차이로 독립해 자기 브랜드를 차렸다. 스튜디오 다르티장(1979), 데님(1988), 에비스(1991), 풀카운트(1992)에 이어 오사카 파이브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고, 1990년대 일본 리프로덕션 데님 붐의 한 축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