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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w는 처음부터 이름을 감췄다. Mary-Kate와 Ashley Olsen은 3년간 언론 인터뷰를 거절했고, 초기에는 자기 이름을 브랜드에 붙이지도 않았다. 아동 배우라는 이력이 옷에 대한 평가를 흐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브랜드 이름 The Row는 런던 새빌 로(Savile Row)에서 따왔다. 영국 남성 맞춤복 전통이 흐르는 거리, 과시 없는 품질을 향하겠다는 뜻이다. 완벽한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서 출발해 지금은 연 매출 10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방법만큼은 그대로다. 고급 소재, 소규모 생산, 느린 속도.
2005년, Ashley Olsen이 완벽한 티셔츠 한 장을 만들겠다며 The Row를 시작했다. 여러 연령대 여성에게 프로토타입을 입혀 보며 고쳐나갔고, 뒤이어 레더 레깅스 같은 품목으로 라인을 넓혔다. 2006년 정식으로 론칭했고, 2012년에는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받으며 업계의 인정을 얻었다. 지금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햄프턴스, 런던에 매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