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TEATORA는 스스로를 '기어 웨어(Gear Wear)' 브랜드라 부른다. 옷을 착용자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장비로 본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작업 의자에서 싸우는 크리에이터'다. 디자이너, 편집자, 개발자처럼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창립자 카미데 다이스케 본인이 그랬다. 그가 처음 품은 의문은 단순했다. 왜 시중의 바지는 서 있는 상태로 만들어지는가. 앉았을 때의 인체와 의자의 관계를 제대로 연구한 제품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브랜드의 출발점이었다. TEATORA가 설계한 제품의 98%는 기능성이 패턴을 결정한다. 미적 요소가 패턴에 미치는 영향은 2%에 불과하다고 밝힌다. 기능과 형태가 일치할 때 아름다움이 나온다는 태도다.
TEATORA는 2013년 도쿄에서 카미데 다이스케가 창립했다. '앉기 위한 바지'라는 단 하나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카미데는 장시간 앉아 작업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적의 하의를 만들기로 했고, 기존 슬랙스의 실루엣과 편안함,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설계를 연구했다. 대표작 '워크 체어 팬츠(Work Chair Pants)'는 앉았을 때 당김이 없도록 패턴 공학을 적용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국제 구매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팩커블 재킷처럼 여행과 작업 환경을 함께 고려한 라인업으로 확장됐다. END. Clothing, HAVEN 등 세계 각지의 기능성 편집숍을 통해 유통되며 '일하는 크리에이터의 유니폼'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