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스텝니 워커스 클럽(S.W.C)은 2018년 런던에서 사이먼 시와 로저 페레이라가 함께 세운 신발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1920–30년대에 실제로 있었던 '스텝니 워커스 스포츠클럽'에서 따왔다. 두 창립자 모두 이 클럽과 개인적인 연이 있었다고 말한다. 클럽의 유일하게 남은 사진에는 'Freedom of Sport, Freedom of Thought(스포츠의 자유, 사상의 자유)'라고 적힌 수제 배너가 걸려 있는데, 브랜드는 이 문구를 그대로 모토로 물려받았다. 엘리트주의 대신 아마추어와 지역 커뮤니티의 정신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성별 구분 없는 사이징과 가황 캔버스 스니커즈로 출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경쟁력보다 '움직임 그 자체의 의미'를 앞세우는 것을 스스로 차별점으로 꼽는다. 신자마자 편안한 착화감, 접착제를 과하게 쓰지 않는 구조를 내세우며 소재와 제법으로 이 정체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두 창립자가 원래의 스포츠클럽과 구체적으로 어떤 연이었는지는 인터뷰에서도 자세히 드러나지 않아, 정직하게는 브랜드가 스스로 밝힌 서사로만 남겨둔다.
2018년 런던에서 사이먼 시와 로저 페레이라가 창립했다. 처음부터 가황 제법의 캔버스 스니커즈에 집중하는 브랜드로 출발했고, 이후 성별 구분 없는 사이징과 여러 실루엣으로 라인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