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SISE는 '소년성(少年性)'을 브랜드의 중심에 두고, 'innocent(순수함)'와 'insanity(광기)'를 곱한 결과가 곧 SISE라는 공식으로 스스로를 풀어왔다. 디자인된 심플함 위에서 마초적인 것과 여성스러운 것을 나란히 다루고, 몸의 선을 살리는 섬세한 커팅으로 일상복을 모드의 자리로 끌어올린다. 창립자 마츠이 세이신과 히로카와 타카리는 분카복장학원 동기이자 의류 회사를 거쳐 독립한 사이로, 그 실무 감각이 브랜드 톤에도 배어 있다. 이 소개글에서 가장 최근이자 가장 큰 변화는 2026년 3월에 있었다. 14년을 함께해온 'SISE'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디자이너 마츠이의 본명을 딴 'SEISHIN'으로 다시 출발한 것이다. 새 슬로건 '자유를 두르다'에서 보이듯, 이름은 바뀌었어도 자유로움이라는 태도만큼은 그대로 잇겠다는 것이 브랜드가 내놓은 방향이다.
분카복장학원 동기인 마츠이 세이신과 히로카와 타카리가 2012년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SISE의 문을 열었다. 2016년 가을겨울부터는 여성 브랜드 'SISESEISHIN'을 나란히 전개해 라인업을 넓혔다. 그리고 2026년 3월 2일, 14년을 써온 'SISE'라는 이름을 접고 디자이너 본명을 딴 'SEISHIN'으로 공식 리브랜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