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PATRICK STEPHAN은 프랑스 브르타뉴 우에상 섬 출신 디자이너 파트릭 스테판이 세운 도쿄 베이스 브랜드다. 그는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하며 코르셋 메이커 무슈 페를레와 티에리 뮈글러, 존 갈리아노 밑에서 봉제를 익혔고, 1988년부터는 디올 오트쿠튀르 부문에 몸담았다. 이 경력이 그의 손기술을 받친다. 도쿄 이주의 계기로 브랜드가 드는 것은 파리에서 열린 일본 전통공예 전시다. 일본 문화와 장인정신에 감명받아 2000년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컨셉은 동양과 서양, 페미닌과 매스큘린처럼 맞서는 감성을 뒤섞는 것으로, "강함과 약함이 공존한다"는 한 문장으로 이를 압축한다. 미니멀하고 타임리스한 실루엣, 볼륨의 디테일에 공을 들이며, 프랑스적 감각과 일본 장인의 성실한 손작업을 붙인 가죽 제품 — 특히 시그니처 아틀리에 백 — 이 브랜드의 얼굴이다. 컬렉션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되는데, 브랜드가 스스로 앞세우는 정체성이 바로 이 점이다.
파트릭 스테판은 파리에서 티에리 뮈글러, 존 갈리아노 등과 일하며 쿠튀르 기술을 쌓은 뒤 1988년부터 디올 오트쿠튀르 부문에 참여했다. 2000년에는 파리에서 접한 일본 전통공예 전시에 감명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도쿄를 거점 삼아 가방·지갑 같은 가죽 소품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전개해왔고, 지금은 ESPACE사가 브랜드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