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체인점처럼 균일한 마감과 '다 비슷해 보이는' 산업 생산에 반발한 데서 출발한다. 처치는 옷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결국 매우 인간적인 일이라 말하고, 기계로는 낼 수 없는 손바느질의 여지를 일부러 남겨둔다. 원단은 50년 이상 된 빈티지, 100년 이상 된 앤티크만 쓴다. 통째로 사지 않고 조각으로 소량만 사서, 같은 원단이라도 방직 시기·공장이 달라 결과물이 겹치지 않게 한다. 가격은 자신의 노동 시간과 프랑스에서 그럭저럭 살 수 있는 수준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마진을 얹어 올리는 업계 관행과는 거리를 둔다.
뉴질랜드 출신 디자이너 올리버 처치가 런던에서 디자인·생산 경력을 쌓다가 2018년경 파리로 옮긴 뒤 2020년 시작한 원맨 레이블 '싱귤러 가먼츠'(Singular Garments). 파리 외곽의 작은 아틀리에에서 소싱부터 재단·봉제·염색까지 전 과정을 혼자 맡아 연간 150–200벌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