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MISSONI는 1953년 이탈리아 갈라라테에서 오타비오 미소니와 로시타 젤미니가 작은 니트 공방을 열며 시작한 브랜드다. 두 사람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만났는데, 육상선수 출신인 오타비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트랙수트를 디자인한 이력이 있었고 로시타는 원단·홈리넨 가업 출신이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지그재그 패턴은 원래 숄을 짜던 라셸 편직기를 재해석해 나왔고, 로시타가 실루엣을, 오타비오가 색과 기술을 맡는 분업으로 다듬어졌다. 니트웨어를 유행에 따라 사고파는 소모품이 아니라 오래 곁에 두고 입는 옷으로 대하겠다는 태도가 브랜드가 스스로 밝히는 정체성의 핵심이다. 1967년 피렌체 피티궁 쇼로 화제를 모았고, 1970년대 초에는 패션계 영향력의 정점에 올랐다. 1997년부터는 딸 안젤라 미소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이어간다. 다만 브랜드 철학을 압축해 보여준다고 자주 인용되는 로시타의 발언은 여러 매체에 반복돼 실릴 뿐 원출처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아, 정직하게는 브랜드가 스스로 규정해온 태도로만 남겨둔다.
1953년 갈라라테에서 니트 공방으로 출발해 1958년 밀라노에서 미소니라는 이름으로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1967년 피렌체 피티궁에서 연 쇼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1970년대 초 패션계 영향력의 정점을 찍었다. 1997년 딸 안젤라 미소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해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정비했다. 2018년에는 이탈리아 전략기금(FSI)에 지분 41.2퍼센트를 매각해 가족 경영 체제에 외부 자본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