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두 축으로 돌아간다.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온 '컬렉션'이 일상복 라인이라면, 2013년부터 병행해온 '프로젝트'는 특정 공예나 소재 하나를 깊이 파고드는 별도 시리즈다. 상업성과 실험을 한 레이블 안에서 분리해 유지하는 구조인 셈이다. 팔레트는 무염색·원사 그대로의 소재와 무채색 계열에 머무르고, 계절마다 '성별 없는 우아함'을 조금씩 갱신해 간다.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2003년 졸업) 출신 디자이너 얀얀 반 에셰가 201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론칭했다. 이음매를 최소화하고 문화적 함의를 덜어낸 실루엣으로 서구식 신체 구속 대신 몸이 옷을 자유롭게 형태 짓도록 하는 철학을 추구한다. 도버 스트리트 마켓 런던·긴자 등 세계 50여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