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Jacquemus는 옷이 아니라 이야기를 건넨다. Simon Porte Jacquemus가 어머니의 성씨를 브랜드 이름으로 고른 것처럼, 브랜드 전체가 남프랑스를 감각으로 옮겨 놓는다. 라벤더 밭, 쏟아지는 햇빛, 지중해의 냄새. 그는 패션 스쿨을 다니지 않았다. 브랜드를 시작한 뒤에는 Comme des Garçons 매장에서 판매직으로 일하며 컬렉션 제작 자금을 댔다. 외부 투자 없이 연매출 4000만 유로까지 키웠고, 부티크를 한 곳도 열지 않은 채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것도, 가족이 프로방스 헛간을 물류 창고로 굴리는 것도 같은 태도의 연장이다. 라벤더 밭 한복판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 역시 전략이기 전에 그의 일상이다.
2009년 파리에서 Simon Porte Jacquemus가 브랜드를 세웠다. 당시 그는 열아홉 살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Comme des Garçons 매장 판매직으로 일하며 컬렉션 제작 자금을 마련했다. 이름은 어머니의 성씨에서 땄다.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성장해 연매출 4000만 유로 규모로 키웠다. 프로방스 발랑솔을 기반으로 삼고, 가족이 물류와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지금까지 이어간다. 라벤더 밭과 소금 밭 등 남프랑스의 자연을 무대로 삼은 쇼는 패션위크 바깥에서 독자적인 미디어 임팩트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