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본능과 정밀함, 개인적 신화와 기술적 구조, 긴장과 이완이라는 대비를 축으로 삼는다. 베스카 나라타마의 정제되고 구조적인 디자인 배경과 더스틴 헬링거의 컷업(cut-up) 기법 — 파편을 재조합해 예상치 못한 의미를 만드는 작업 방식 — 이라는 서로 다른 두 창작 과정을 하나로 합친다. 넓게 퍼지며 몸을 감싸는 실루엣 아래 표면과 다른 디테일을 숨겨두는 식으로, 기억과 모순과 공명이 빚어낸 옷을 만든다. 진실이 휘어지고 기억이 점점 디지털화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왜곡을 통과하면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브랜드의 중심에 둔다.
더스틴 헬링거(Dustin Hellinger)와 베스카 나라타마(Veska Naratama)가 뉴욕에서 공동 설립한 브랜드. 두 사람은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ia)에서 함께 일하며 만났다 — 헬링거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윌리 차바리아의 브랜드 디렉터를 지냈고, 자카르타 출신인 나라타마는 패션인스티튜트 오브테크놀로지(FIT)에서 남성복·여성복 디자인 학위를 받은 뒤 같은 브랜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현재 헬링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과 미국 내 운영을, 나라타마가 실루엣과 봉제 등 디자인 방향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