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의 니트웨어 회사 지치피가 1948년 창업 이래 지켜온 목표는 하나다. "편안함과 디자인, 내구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급 이너웨어를 만드는 것." 원사를 짜는 편직 단계부터 재단, 봉제, 출고까지 전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소화하는 방식이 이 목표를 뒷받침한다. 오늘날 이탈리아에서 원사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사내에서 처리하는 니트웨어 업체는 흔치 않다.
지치피는 1948년 구스타보 체사라토(Gustavo Cesarato)가 파도바 구시가지에서 창업했다. 1950년대에 지금의 사르메올라 디 루바노 공장으로 옮긴 뒤 생산 공정의 발전에 맞춰 시설을 계속 넓혀왔다. 이집트 면, 메리노 울, 실크, 필로 디 스코치아(더블 트위스트 코튼) 등 천연 원사를 쓰며 염색과 마감을 포함한 전 공정을 이탈리아 인력으로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