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G-SHOCK는 '10년 배터리·10바 방수·10미터 낙하 내구'라는 이른바 '트리플 10' 콘셉트에서 출발한 내구성 중심의 시계다. 케이스 안에서 무브먼트를 고무 부싱으로 띄워 충격을 흩뜨리는 구조가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이며, '망가지지 않는 시계'라는 한 줄 아이디어가 지금까지 개발을 관통한다.
카시오 엔지니어 이베 키쿠오는 1981년 손목시계를 떨어뜨려 부순 일을 계기로 내구성 시계 개발에 나섰다. '팀 터프' 3인이 약 200개의 시제품 끝에 고무공에서 착안한 완충 구조를 완성했고, 1983년 4월 첫 모델 DW-5000C가 출시됐다. 1984년 미국에서 아이스하키 퍽 대신 시계를 쳐도 멀쩡하다는 광고로 내구성을 각인시키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