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 구두 장인 훈련을 받은 일본인이 만드는 수제화다. 풋 더 코처(foot the coacher)는 2000년 시작 이래 영국 전통 제법과 일본의 정밀 마감을 결합한 구두를 만들어왔다. 20세기 초 신발 형태에서 시제를 가져오면서도 현대적인 착화감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모든 신발은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 공법으로 제작한다. 갑피와 창을 실로 박아 내구성을 높이고 밑창 교체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소재는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프리미엄 가죽이다. 브랜드명처럼 '코치를 밟는 발'이라는 어감 그대로, 실용성과 격식 사이 어딘가를 겨냥한다.
창업자 타케가하라 토시노스케(Toshinosuke Takegahara)는 영국에서 조지 콕스(George Cox)의 디자이너로, 트리커스(Tricker's)의 비스포크 장인으로 일하며 구두 제작을 익혔다. 두 하우스 모두 영국 전통 제화의 대표 브랜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일본에서 foot the coacher를 출범했다. 소량 생산·수제화 원칙을 고수하며 일본 국내 소수 편집숍과 해외 셀렉트샵을 통해 유통한다. 현재 일본 내 유통은 치아쿠라(ciacura), 해외는 Haven 등 소수 편집숍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