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제리 로렌조는 LA 다저스 스폰서십 일과 파티 프로모터를 거쳐, 자신이 원하는 옷이 시장에 없다는 감각에서 브랜드를 시작했다. 그는 스스로를 디자이너라기보다 솔루션을 찾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캣워크용 룩이 아니라 실제로 입을 수 있는 편안함을 럭셔리의 기준으로 삼는다. 브랜드명은 그의 기독교 신앙에서 비롯됐다. 테일러링과 스트리트웨어를 이분법으로 가르지 않고, 현대인의 복합적인 생활방식에 맞춘 옷을 만든다는 것이 로렌조가 밝힌 접근이다.
브랜드는 2011년 로렌조가 1만 4천 달러 예산으로 혼자 시작했다. 초기에 빅 션의 스타일리스트가 로렌조의 롱 티셔츠를 발견했고, 이를 계기로 칸예 웨스트가 로렌조에게 직접 연락해 오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2018년에는 가격대를 낮춘 자매 라인 에센셜스(Essentials)를 선보여 브랜드 저변을 넓혔다. 이후 지에냐(Zegna) 등과 협업하며 테일러링 영역까지 활동 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