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FAGASSENT는 오카야마 출신 디자이너 아오키 도시키(青木俊樹)가 2011년 시작한 데님 중심 브랜드다. 다케오 기쿠치에서 생산 일을 하다 2008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지 레이블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 경로가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컨셉은 “왜곡된 클래식스(Distorted Classics)”. 오카야마산 헤비 온스 데님과 국산 리넨이 주는 중후함, 그리고 이스트 런던의 퇴폐적인 공기와 모즈 컬처에서 끌어온 가늘고 섬세한 실루엣 — 상반된 두 가치를 한 옷에 함께 담으려는 태도를 가리킨다. 데미지 워싱마다 저마다의 서사를 붙이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테면 ‘무다이(MUDAI)’는 템스강 북쪽 작은 아파트에서 밤마다 옷을 짓던 시절의 영감에서 이름을 땄다고 한다. 생산은 디올·생로랑·발망 같은 하이엔드 하우스와 같은 아틀리에에서 이뤄진다. 공정 전반에 타협을 두지 않겠다는 기준을 브랜드는 이 지점에서 내세운다. 런던 브라운스를 비롯한 해외 편집숍에도 들어가며 활동 반경을 넓혀 왔다.
아오키 도시키는 2008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 후 현지 레이블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0년 말 자신의 레이블을 세운 뒤 2011-12년 가을겨울 시즌에 런던과 도쿄에서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FAGASSENT를 시작했다. 이후 하이엔드 하우스와 같은 아틀리에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데님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