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완성된 워싱보다 입으며 배어나는 페이딩을 지향한다. 구식 파워룸으로 짠 14.5온스 셀비지 원단은 세로 결이 도드라지게 짜여, 오래 입을수록 색이 짙게 빠지는 그 과정을 제품의 완성형으로 본다. 미드웨이트에 슬럽이 살아있는 원단, 정교한 워싱을 바탕으로 검도복 소재나 헤링본 같은 클래식한 디테일을 즐겨 쓴다.
모체는 1948년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고지마에서 문을 연 의류점 마에노상점(前野商店)이다. 1974년 주식회사 마에노로 개편한 뒤, 인디고 전용 브랜드로 1997년 에터널을 새로 냈다. 2018년 마에노의 데님 사업은 아오가라스 주식회사(株式会社青鴉)로 넘어갔고, 모회사 마에노 본체는 2021년 오카야마 지방법원에서 특별청산 절차를 밟았다. 브랜드는 사업을 넘겨받은 아오가라스 아래에서 고지마 생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