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프렌치 시크'를 한마디로 하면, 차려입은 티 없이 차려입는 것이다. ÉDIFICE가 창업 때부터 내세운 이 개념은 정장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캐주얼에 품격이 배어 있는 프랑스 남성의 일상 스타일을, 일본 남성의 옷장에 이식하려는 시도였다. 취급 라인은 데일리 캐주얼부터 드레스웨어까지 폭넓지만 기준은 하나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안목을 갖춘 '고감도 성인 남성'이 망설임 없이 손이 가는 옷. 차별화는 별주(別注)에서 나온다. 기존 아이템의 원단이나 색만 바꾸는 효율적 커스텀이 아니라, 신진 브랜드 디자이너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는 오리지널 컬렉션을 만드는 식이다.
BAYCREW'S 그룹은 1977년 도쿄 요요기에서 문을 열었다. 1991년 여성복 IENA를 론칭하며 리테일로 전환한 뒤, 1994년 시부야 메이지도리에 EDIFICE 첫 매장을 냈다. 남성 편집숍으로 출발한 EDIFICE는 27년간 그룹 남성복의 핵심 축을 맡았다. 2009년에는 신주쿠 4-1-7 주소에서 이름을 딴 파생 라인 '417 EDIFICE'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EDIFICE 안의 저가 오리지널 카테고리였지만, 수요가 받쳐주면서 아웃도어·빈티지·서브컬처까지 폭을 넓혀 독립 매장으로 떨어져 나왔다. 2021년 1월 31일 시부야 1호점이 27년 만에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신주쿠점이 도쿄 플래그십을 맡고 있다. 현재 BAYCREW'S 그룹은 JOURNAL STANDARD·IÉNA·ÉDIFICE 등 7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