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덴츠가 240년 넘게 이어온 힘은 기계화 대신 손의 기술을 고수한 데서 나온다. 헤리티지 컬렉션은 지금도 워민스터 공장에서 영국인 손으로 재단·봉제하고, 식품·양모·낙농업의 부산물인 가죽을 써서 원료 조달의 지속가능성까지 챙긴다. 왕실 인가(Royal Warrant) 이력을 지닌 몇 안 되는 장갑 메이커라는 점도 패션보다 오래가는 물건을 만든다는 자기 규정과 맞닿는다.
1777년 존 덴트가 영국 우스터 우드 스트리트의 작은 목조 주택에서 문을 열었다. 창립자가 세운 장인정신과 혁신에 대한 믿음이 대를 이어 내려오며 럭셔리 장갑 제조의 기준을 세웠고, 지금도 워민스터 공장에서 헤리티지 라인을 직접 설계·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