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HOMME PLUS는 레이 가와쿠보가 여성복 메인라인과 나란히 직접 지휘하는 코메 데 가르송의 남성복 런웨이 라인이다. 다른 디퓨전 라인들이 본선을 좀 더 접근하기 쉽게 푼 버전이라면, 이 라인은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서 가와쿠보의 아방가르드 문법을 남성복으로 그대로 가져온다. 슈트를 절개해 다시 잇고, 비례를 비대칭으로 과장하고, 전통적이지 않은 소재를 쓰는 이른바 '해체 재단(broken tailoring)'이 이 라인을 관통하는 핵심 어휘다.
코메 데 가르송의 첫 남성복 라인 HOMME이 1978년 나온 지 6년 뒤인 1984년, HOMME PLUS가 파리에서 데뷔했다. 이후 SHIRT(1988)로 이어지는 코메 데 가르송 남성복 라인업에서 가장 실험적인 자리를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