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브룩스브라더스는 1818년 창업자 헨리 샌즈 브룩스가 내건 '가장 좋은 품질의 상품만 만들고 취급하며, 합리적인 이윤에 팔고, 그런 상품을 원하고 알아보는 사람과 거래한다'는 원칙을 지금도 브랜드 서사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맞춤복이 당연하던 시대에 기성복(레디투웨어)을 일찍 도입해 '신사의 옷차림'을 더 많은 사람이 손에 넣을 수 있게 만든 쪽에 가깝다. 1850년 네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으며 채택한 황금 양털(Golden Fleece) 문장은 유럽 재단사·모직 상인들이 품질의 증표로 써온 상징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지금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로고다. 폴로 경기를 보다가 선수들의 셔츠 깃을 고정한 방식에서 착안했다는 1896년 버튼다운 칼라, 여유 있는 재단으로 다양한 체형을 아우른 1895년 색 슈트처럼, 트렌드보다 실용적 개선으로 스테디셀러를 쌓아온 방식이 브랜드의 색깔이다.
1818년 4월 7일 헨리 샌즈 브룩스가 뉴욕 맨해튼에 'H. & D. H. Brooks & Co.'를 열며 시작됐다. 1850년 상속받은 네 아들이 회사명을 브룩스브라더스로 바꾸고 황금 양털 로고를 채택했으며 이후 버튼다운 칼라(1896)·색 슈트(1895) 같은 스테디셀러를 잇달아 내놓았다. 일본에는 1979년 다이도 리미티드와의 합작으로 브룩스브라더스 재팬을 설립하며 진출했는데, 미국 브랜드로는 이른 시기의 일본 진출 사례로 꼽힌다. 이 합작 구조는 이후 다이도가 지분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이어져 현재 일본 내 매장 운영의 뿌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