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인 베를린'을 앞세워 디자인을 한 번 정해두고 고집하기보다 계속 검토하고 손보는 태도를 지켜왔다. 방수 원단과 넓은 대각선 스트랩, 큰 전면 플랩 등 기능을 우선한 디테일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에 둔다.
발레무용수를 꿈꾸던 피터 브룬스베르크가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자전거 배달원으로 일하며 뉴욕 메신저들의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동료 보씨(Vossi)와 함께 스쿼트 아파트에서 밤새 가방을 만들기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낡은 우편 가방 조각과 우비 등을 이어붙인 초기작 '더티 더블(Dirty Double)'을 거쳐 1993년 브랜드명을 bagjack으로 정했고 1997년 크로이츠베르그에 첫 생산시설을 열었다. 이후 ACRONYM·스톤아일랜드 쉐도우 프로젝트 등과 협업하며 베를린을 대표하는 백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