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ter는 도쿄 편집숍·빈티지 큐레이션 가이드입니다. 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 등 큐레이션 범위 외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습니다.
아모멘토는 서울 서촌의 편집숍 숍아모멘토(2015년 오픈)에서 파생된 브랜드다. 인테리어를 공부하다 패션으로 옮겨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모멘토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통해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한 감각을 추구한다'고 브랜드를 설명한다. 시즌 트렌드보다 오래 입을 옷을 우선하고, 봉제선 간격이나 단추 위치 같은 세부까지 디자이너가 직접 챙기며 옷을 만든다. 원단은 일본·유럽의 믿을 만한 파트너사에서 오가닉 코튼 같은 지속가능한 소재 위주로 들여온다.
2015년 서울 서촌에 편집숍 숍아모멘토를 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영문 표기 MK Lee)가 이듬해인 2016년 여성복으로 아모멘토라는 자체 브랜드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합류한 그의 동생(영문 표기 MS Lee)이 지금은 회사 전체를 총괄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모멘토 디자인에 집중한다. 최근에는 코메 데 가르송이나 요지 야마모토처럼 오래 이어지는 '한국의 헤리티지 하우스'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창업자들은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이어진 근현대사 탓에 한국 패션이 그런 헤리티지 하우스를 갖지 못했다고 본다.